‘올 뉴 카니발’ 북미시장서 디자인, 실용성, 높은 안전성, 가격 경쟁력 갖춰 확신
기아차 프리미엄 미니밴 ‘올 뉴 카니발’이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쏘울’과 함께 북미시장에 새로운 활력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일 김창식 기아차 부사장은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올 뉴 카니발’ 미디어 시승회에서 “9년만에 풀 체인지 한 올 뉴 카니발은 4년 3개월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만들어진 차량으로 하반기 성장에 촉매제 역할을 담당할 기아차의 ‘히든카드’”라고 말했다.
이어 “올 뉴 카니발은 설계에서부터 완성단계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소비자의 성향과 니즈에 대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관점에서 테스트를 거쳐 산고의 노력으로 완성된 차량”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사장은 “올 뉴 카니발은 판매목표는 올해 하반기 월 4000대를 예상하며 내년부터는 매년 4만대를 국내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창식 부사장은 올 뉴 카니발에 대해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과 함께 수입차 미니밴과 비교에서도 어깨를 나란히 할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쏘울과 함께 북미시장에서 성공을 자신했다.
북미시장에서 올 뉴 카니발에 대한 성공은 긍정적이다. 북미시장에서 대표모델로 자리 잡은 ‘쏘울’의 인지도가 높아 ‘올 뉴 카니발’의 시장 안착을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 쏘울의 북미시장 성공요인이 유수의 평가기관들이 인정한 우수한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 창의적인 광고 등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올 뉴 카니발을 위한 현지 홍보 TF팀이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기아차가 북미시장서 자신있게 내놓는다는 반증이다.
기아차 쏘울은 지난 2009년 2월 미국시장에서 출시했다. 출시 첫 해 3만1621대 판매를 시작으로 2010년에 6만7110대가 판매돼 두 배가 넘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2011년에는 10만2267대가 판매되며 매년 10만대 이상의 높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까지 총 50만9854대가 판매돼 출시 약 5년 4개월 만에 현지판매 50만대를 달성했다.
기아차 측은 올 뉴 카니발의 북미시장의 진출 시기를 조율중으로 알려졌다. 대체적으로 올 하반기로 전망하고 있지만 확정적이지는 않다는 것이 업계의 이야기다. 그만큼 기아차는 북미진출에 신중하다.
하지만 자동차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올 뉴 카니발은 명확한 디자인, 실용성, 높은 안전성, 가격 등으로 북미시장 소비자의 선택 받기 충분하다.
올 뉴 카니발은 기존 모델에 비해 더욱 세련되고 볼륨감 있는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이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4열 팝업 싱킹 시트’(Pop-Up Sinking)를 적용, 보조 시트를 개선하는 등 실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최근 현대차의 트랜드인 안전과 함께 기본에 충실함을 보여주는 52%의 초고장력 강판이 적용됐다.
올 뉴 카니발은 차체 강성을 강화하고 차체 구조를 전반적으로 개선하여 충돌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한편, 액티브 후드 시스템, 6에어백 시스템을 기본 적용하는 등 전반적인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로써 기존 모델 대비 대폭 확대 적용해 차체 강도 및 강성을 강화함으로써 차량의 안전성과 함께 주행성능을 한 차원 높게 끌어올렸다.
자동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쏘울과 함께 올 뉴 카니발을 ‘투트랙 전략’으로 북미시장에 소형차에서부터 프리미엄 세단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해 북미시장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squashkh@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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