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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발사···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2발 발사(종합)

북한 미사일 발사···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2발 발사(종합)

등록 2014.07.13 11:05

수정 2014.07.13 13:55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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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스커드 미사일 사진= 국방부북한의 스커드 미사일 사진= 국방부


북한이 13일 새벽 동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측되는 발사체 2기를 발사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체는 올해 들어서만 14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일단 스커드 계열의 미사일로 추정했다.

13일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새벽 1시20분과 30분께 두번에 걸쳐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발사체는 사거리는 500여km다.

군 당국은 이번 발사체가 스커드미사일 계열인 스커드C로 알려졌다. 다만 사거리를 늘린 스커드D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점은 개성 북쪽이다.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20km 떨어진 지점에서 군사분계선 인근으로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것으로 매우 이례적이라는 것이 군 당국의 설명이다.

북한은 지난 9일 군사분계선에서 40km 떨어진 황해도 평산에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이날 발사한 지점보다 더 남쪽으로 내려왔다.

군 당국은 이번 미사일 발사가 미국의 항공모함인 조지워싱턴호가 부산에 입항한것에 대한 항의 성격이 짙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전날 정책국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 항공모함 부산 입항을 비난한바 있다.

군 관계자는 “4일만에 또다시 미사일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자신들의 능력을 과시한 것과 함께 미국 항공모함의 입항에 대한 압박하는 성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방위성도 이날 북한이 개성 부근에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는 발표와 함께 긴급 간부회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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