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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왕’, 황당 액션 스틸 ‘공개’···“족구가 이럴 줄이야”

‘족구왕’, 황당 액션 스틸 ‘공개’···“족구가 이럴 줄이야”

등록 2014.07.21 11:01

수정 2014.07.21 12:09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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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왕’, 황당 액션 스틸 ‘공개’···“족구가 이럴 줄이야” 기사의 사진

색다른 콘셉트의 영화 ‘족구왕’(감독: 우문기, 제작: 광화문시네마, 배급/마케팅: KT&G 상상마당)이 캠퍼스의 풋풋함과 박력 넘치는 스포츠 액션이 한껏 묻어나는 스틸을 21일 오전 공개했다.

‘족구왕’은 지난 해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끝없이 이어지는 관객들의 열혈 추천평으로 이미 올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단 한 편의 ‘라이트급’ 에이스임이 인증된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복학생 만섭의 설렘 가득한 캠퍼스 라이프와 가슴 터질 듯 박진감 넘치는 족구대회 장면들이 가득 담겨 있어 영화의 흥미진진한 매력을 미리 짐작하게끔 한다.

먼저 눈길을 끄는 스틸은 평범한 복학생 ‘만섭’이 마치 슈퍼 히어로로 변신하는 듯 박력 있게 웃옷을 벗어 젖혀 웃음과 비장함을 동시에 선사하는 ‘복학생의 변신’ 장면이다. 김태곤 감독의 ‘1999, 면회’에서의 순박한 스무 살 재수생, 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선 해원의 전 남자친구로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소화해낸 안재홍은 이 한 장 면만으로도 ‘한국의 잭 블랙’이란 닉네임이 손색없는 배우임을 충분히 보여준다.

‘전직 국가대표 축구선수’이자 만섭의 라이벌인 강민(정우식)과 캠퍼스 퀸 안나(황승언) 두 명의 ‘비쥬얼 커플’ 무시와 호기심이 공존하는 표정, 주인공 만섭의 팀원으로 아직은 ‘페이스메이커’도, ‘최종 병기’도 아닌 창호(강봉성)와 미래(황미영)의 모습도 눈에 띈다. 제각각 독특한 매력을 갖고 있는 이 다섯 명의 캐릭터는 앞으로 이들이 만들어 나갈 만화보다 명랑하고 연애소설보다 설레는 얘기를 짐작하게끔 하며 기대 지수를 상승시킨다.

‘족구왕’, 황당 액션 스틸 ‘공개’···“족구가 이럴 줄이야” 기사의 사진

‘족구왕’ 땀방울 튀도록 박진감 넘치는 족구 경기 장면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혼신의 일격을 가하는 만섭, 강민과 캠퍼스 최강 해병대팀의 불안한 표정, 땀에 흠뻑 젖은 창호의 비장한 눈빛, 하늘 높이 떠오른 ‘족구왕’의 슈팅 장면과 어딘가를 바라보는 안나의 극적인 표정은 스포츠 경기의 긴장감과 박진감을 흠뻑 담고 있어, 그간 극장가에 드물었던 스포츠 무비를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영화임을 손색없이 보여주고 있다.

특급 코미디와 로맨스, 열정 물씬한 스포츠 액션으로 관객들의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뚫어줄 영화 ‘족구왕’은 다음 달 21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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