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에서 사춘기 여고생 이열음의 순수한 사랑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자극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 정유아(이열음 분)는 이민석(서인국 분)의 부상 소식을 언니 정수영(이하나 분)에게 알리며 민석을 위로해달라고 말했다.
자신이 남몰래 좋아하는 민석이 언니 수영의 애인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유아는 이루어질 수 없는 민석과의 짝사랑을 외면하려 애써 밝은 모습을 보이려 노력했다.
언니 수영은 동생이 짝사랑하는 민석과 더 이상 애인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회사를 퇴사하고 이사까지 했다.
언니 수영과 민석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고민하던 유아는 결국 언니와 민석의 진심어린 연인 사이를 인정하고 두 사람을 이어주기 위해 노력해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유아는 언니 수영에게 “민석이한테 좀 가봐. 하키 하다가 다쳤는데 선수생활 끝이래. 너무 많이 힘들어하는데 나랑 친구들은 아무런 위로가 안된대. 지금 언니밖에 민석이에게 위로가 안될 것 같으니까 가 봐”라고 말하며 애써 자신의 마음을 돌리며 수영과 민석을 이어주었다.
이에 언니 수영은 결국 민석이 다니는 학교로 향했고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 안았다.
한편, 다음달 12일 종영을 앞둔 tvN ‘고교처세왕’은 18세 고등학생이 대기업 본부장으로 입사해 학생과 회사원이라는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송정아 기자 jasong@
뉴스웨이 송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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