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유채영 빈소, 개그계-가요계 ★ 새벽까지 조문···인덕 많은 그녀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故 유채영(본명 김수진, 만40세)의 위암 투병 중 사망소식으로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빈소에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24일 오전 故 유채영의 소속사 150엔터테인먼트 측은 “가수 겸 배우 유채영이 세상을 떠났다”며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 받고 투병 중 오전 8시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24일 새벽에 故 유채영 님의 빈소를 다녀간 동료 연예인들의 명단을 공개하면서 “특히 김현주씨께서는 어제도 늦은 밤까지 유족들을 위로하며 함께 빈소를 지키셨습니다”라고 밝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까지 고인의 임종을 지켜 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송은이 박미선과 또 과거 故 유채영과 함께 그룹 쿨의 멤버로 함께 활동한 바 있는 김성수의 조문이 이어졌다.

또 개그맨들의 조문행렬도 이어졌다. 김구라는 아들 동현군과 함께 조문했으며 권진영, 노홍철, 정준하, 이경실, 김지선, 정은표도 그녀의 빈소에 다녀가 슬픔을 함께했다.

이어 작곡가 주영훈, 가수 김장훈, 채연, 성대현(R.ef멤버), 배우 김정민, 송지효와 모델 구지성, 이화선, 방송인 사유리, 하리수-미키정 부부 그리고 JTBC 아나운서 장성규도 그녀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한편, 24일 오전 위암으로 생을 마감한 故 유채영은 1973년생으로 안양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재원으로 1989년 그룹 ‘푼수들’로 데뷔해 오랜시간 큰 사랑을 받았던 그룹 ‘쿨(Cool)’ 멤버로 활동했다.

또 故유채영은 영화 ‘색즉시공2’와 드라마 ‘천명’ 등 오랜시간 스크린과 TV에서 얼굴을 알리기도 했으며 지난 2008년 9월 한 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한 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았지만 위암 투병 중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송정아 기자 ja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