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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계략에 빠진 김병옥 ‘사면초가’ 위기

[트라이앵글] 김재중 계략에 빠진 김병옥 ‘사면초가’ 위기

등록 2014.07.28 22:58

김재범

  기자

 김재중 계략에 빠진 김병옥 ‘사면초가’ 위기 기사의 사진

고복태가 마지막 히든카드로 윤태준 회장에게 구걸을 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트라이앵글’ 25회에선 장동철(김재중)의 계략으로 고복태(김병옥)가 운영하던 청진건설이 부도 위기에 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동철은 민 사장(정소희)에게 지시해 매입했던 어음을 시장에 일시에 풀어버렸다. 매입한 어음은 청진건설에서 발행한 것이었다. 결국 모든 어음이 한 번에 결제를 하게 돌아와 버렸다. 그 금액이 무려 600억 원에 가까웠다. 수창(여호민)은 이 사실을 고복태에게 알렸다. 고복태는 “동원할 수 있는 현금이 얼마냐”고 물었지만 불과 150억 수준이다.

고복태는 “하룻밤 사이에 대체 무슨 수로 450억원을 만드냐”면서 “이 사태의 배후를 빨리 알아내라”고 지시했다. 결국 수창이 알아낸 사실 역시 민 사장이었고, 그 배후에 동철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고복태는 화를 내며 “빨리 허영달이 잡아와라”고 소리를 쳤지만 수창은 “자금 동원이 먼저다”고 고복태를 진정시켰다.

결국 고복태는 대정카지노로 찾아갔다. 그 시간 윤태준(김병기) 회장은 김 전무와 함께 회사를 나서고 있었다. 고복태는 “회장님 저 좀 살려 주십시오”라며 “600억을 막지 못하면 청진건설은 끝난다”고 애원했다. 하지만 윤 회장은 “600억이 누구 집 애 이름이냐”면서 “설사 있다고 해도 너 같은 놈에게 주기에는 너무 큰돈이다”고 거절했다.

윤 회장의 거절에 절망한 고복태는 수창이 제안한 ‘대정그룹 지분 포기’에 대해 “어떻게 마련한 것인데”라며 화를 참지 못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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