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방송된 MBC ‘트라이앵글’ 25회에선 장동철(김재중)의 계략으로 고복태(김병옥)가 운영하던 청진건설이 부도 위기에 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동철은 민 사장(정소희)에게 지시해 매입했던 어음을 시장에 일시에 풀어버렸다. 매입한 어음은 청진건설에서 발행한 것이었다. 결국 모든 어음이 한 번에 결제를 하게 돌아와 버렸다. 그 금액이 무려 600억 원에 가까웠다. 수창(여호민)은 이 사실을 고복태에게 알렸다. 고복태는 “동원할 수 있는 현금이 얼마냐”고 물었지만 불과 150억 수준이다.
고복태는 “하룻밤 사이에 대체 무슨 수로 450억원을 만드냐”면서 “이 사태의 배후를 빨리 알아내라”고 지시했다. 결국 수창이 알아낸 사실 역시 민 사장이었고, 그 배후에 동철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고복태는 화를 내며 “빨리 허영달이 잡아와라”고 소리를 쳤지만 수창은 “자금 동원이 먼저다”고 고복태를 진정시켰다.
결국 고복태는 대정카지노로 찾아갔다. 그 시간 윤태준(김병기) 회장은 김 전무와 함께 회사를 나서고 있었다. 고복태는 “회장님 저 좀 살려 주십시오”라며 “600억을 막지 못하면 청진건설은 끝난다”고 애원했다. 하지만 윤 회장은 “600억이 누구 집 애 이름이냐”면서 “설사 있다고 해도 너 같은 놈에게 주기에는 너무 큰돈이다”고 거절했다.
윤 회장의 거절에 절망한 고복태는 수창이 제안한 ‘대정그룹 지분 포기’에 대해 “어떻게 마련한 것인데”라며 화를 참지 못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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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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