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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끝내 형들과 행복 뒤로 하고 ‘죽음’

[트라이앵글] 임시완, 끝내 형들과 행복 뒤로 하고 ‘죽음’

등록 2014.07.29 22:55

김재범

  기자

 임시완, 끝내 형들과 행복 뒤로 하고 ‘죽음’ 기사의 사진

임시완이 김병옥의 수하들에게 습격당해 끝내 목숨을 잃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트라이앵글’ 26회 최종회에선 고복태(김병옥)가 자신의 수하들을 모아 놓고 윤양하(임시완)를 제거하겠다는 선언을 하는 장면이 나왔다. 고복태는 수하들이 모인 자리에서 “조금 있으면 윤양하가 대정 카지노에 나타난다. 그 놈을 보는 즉시 내 앞에 잡아와라”면서 “아니 보는 즉시 그 놈을 죽여버려라”고 윽박질렀다.

같은 시간 민사장(정소희)과 만봉(김준배) 역시 수하들을 모았다. 민 사장은 “고복태가 청진 건설 철거깡패들을 집합시켰다”면서 “빨리 그 놈을 막아냐 한다. 아니 고복태를 보게 되면 꼭 내 앞으로 대려와라”고 소리쳤다. 만봉 역시 “놈들은 사람을 죽이려고 한다. 무조건 막아야 한다”고 소리쳤다.

결국 윤양하는 로비에서 고복태의 수하들에게 걸려 끌려가는 신세가 됐다. 그 순간 동철(김재중)과 동수(이범수) 형제가 나타나 이를 막아섰다. 두 형들이 막내 동생의 습격을 막는 동안 만봉의 패거리들까지 합세해 패싸움이 났다.

그 순간 고복태의 패거리 중 한 명이 칼을 꺼내 들고 윤양하를 찔렀다. 양하는 칼이 찔린 상태에서 동철을 본 뒤 “미안하다. 형”이라고 처음 말했다. 이후 큰 형 동수에게도 “왜 날 버린거에요. 형. 그동안 많이 왜로웠어요”라며 “윤태준 회장 날 길러준 분이에요. 아버지 두 번 잃고 싶지 않아요. 이제 그만”이라며 끝내 말을 잊지 못하고 죽었다.
장동수와 장동철은 막내 동생 동우의 죽은 뼈가루를 아버지 장정국의 뼈가루를 뿌린 곳에서 똑같이 보내며 추억을 되새겼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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