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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준 회장, 장동수에게 “악연 끊고 싶으면 너희가 떠나라”

[트라이앵글] 윤태준 회장, 장동수에게 “악연 끊고 싶으면 너희가 떠나라”

등록 2014.07.29 22:57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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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태준 회장, 장동수에게 “악연 끊고 싶으면 너희가 떠나라” 기사의 사진

윤태준 회장이 양아들 윤양하의 죽음을 이용해 자신의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한 계기로 삼으려는 철면피 다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윤양하의 죽음에 연계된 모든 이들의 파멸도 서서히 그려졌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트라이앵글’ 26회 최종회에선 윤 회장(김병기)이 죽은 양아들 양하(임시완)를 보낸 뒤 그 모든 사건의 배후가 어떻게 된 것인지 곰곰이 생각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윤 회장은 김 전무를 통해 양하의 장례 소식을 전해들은 뒤 장동수(이범수)와 만난 장면을 공개했다. 장동수는 윤 회장을 만나 “동우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따지는 게 대체 이제와서 무슨 소용이냐”면서 “단 고복태(김병옥)와 현필상(장동직)이 당신의 수하였다는 것만은 절대 부정하지 말아달라”고 강하게 언급했다. 동수는 핸드폰을 통해 고복태와 현필상 두 사람이 윤양하를 죽이기 위해 모의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현필상은 “허영달을 죽이는 것보다 윤양하를 죽이는 게 더 좋은 계획이다”고 언질했다.

윤 회장은 현필상에게 “대체 왜 그랬냐”면서 “난 너와 양하의 경쟁이 대정그룹에 나쁠 것이 없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넌 더러운 술수로 경쟁자들 제거했다”고 그의 뺨을 때렸다.

현필상은 무릎을 꿇고 죄를 용서 받기를 원했다. 이에 윤 회장은 “너의 발로 직접 검찰로 가서 조사를 받아라”면서 “단 대정카지노 지분은 모두 내놓고 가라. 그래야 넌 그거라도 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동수와 동철은 윤 회장을 만나 동우가 죽기 직전 말한 “두 번 아버지를 잃고 싶다”는 말을 하며 “당신의 탐욕 때문에 지금까지의 일이 벌어졌다. 당신과의 악연을 끝내고 싶다. 용서를 구해 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 회장은 “난 너희들에게 용서 받을 일을 한 적이 없다. 악연을 끝내고 싶으면 너희가 물러가면 그만이다”고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고복태와 공수창(여호민)은 경찰의 검문을 피해 해외로 밀항을 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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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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