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3월 일본에서 열린 제7회 금호아시아나배 일본지역 한국어 말하기대회에서 입상한 일본 고교생 11명을 한국에 초청해 한국문화탐방 기회를 제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일본 청소년들은 지난 29일부터 4박 5일의 일정으로 서울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와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를 방문하고 청와대, 경복궁, 용인 한국민속촌, 가평 남이섬 등 국내 주요 명소를 돌아보며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번 대회 최우수상 수상자 3명에 대해 3주간의 한국어 연수도 지원할 예정이다.
‘제7회 금호아시아나배 일본지역 한국어 말하기대회’는 지난 2008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았으며 이번 7회 대회에는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 구마모토 등 일본 전역에서 총 476명이 참가했다.
서재환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은 30일 이들과 오찬자리를 함께하며 격려하기도 했다.
서 사장은 이 자리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한-일 청소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6월에도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간 공연 일정이 이미 확정된 상황에서 박삼구 회장이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측에 직접 부탁해 내한공연을 성사시키는 등 민간 차원의 한-일 간 교류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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