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배당 촉진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종가 기준 ‘아리랑배당주’와 파워고배당저변동성‘, ’코세프(KOSEF)고배당‘ 등 배당주ETF 3인방은 지난달 이후 5.97%~6.9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배당주ETF로 들어온 신규 설정액도 107억원(7.5%) 증가했고 순자산총액 역시 6월말 대비 15.56% 확대된 1678억원을 기록했다.
배당주ETF는 고배당이 예상되거나 과거 높은 배당성향을 보인 대형주를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으로 최근 SK텔레콤, KT&G 등 배당주ETF 편입 비중이 높은 고배당주들의 주가가 최근 급등한 것이 배당주ETF 가격 상승에 원인이 됐다는 평가다.
다만 이미 가격이 많이 오른 만큼 ‘단기매매’ 대신 분배금 수령을 염두에 둔 장기투자가 합리적이라는 목소리도 높다. 분배금은 투자한 주식의 배당금을 ETF투자자들에게 1년에 한 두차례 분배하는 돈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한 자산운용 관계자는 “배당주ETF들의 지난해 기준 분배금 수익률은 2%대 중반으로 코스피200 종목의 평균 배당 수익률 1%대 초반을 웃돈다”며 “최근 배당주ETF 가격 상승세가 가파른 만큼 신규 매수를 원하는 단기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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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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