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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머치·단발머리·짠짠, 동대문 무료 공연 대성황···팬들로 ‘인산인해’

케이머치·단발머리·짠짠, 동대문 무료 공연 대성황···팬들로 ‘인산인해’

등록 2014.08.11 10:00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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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롬엔터테인먼트 제공사진=크롬엔터테인먼트 제공


크레용팝 소속사의 신인 그룹들이 총 출동한 동대문 길거리 공연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대성황을 이뤘다.

케이머치(K-MUCH) 단발머리 짠짠 등 크롬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 그룹들은 지난 9일 서울시 동대문 밀리오레 앞 무대에서 시민들을 위한 무료 공연을 개최했다.

소규모의 무대 위에서 무료로 치러진 공연이었지만 유료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레퍼토리와 무대 매너로 약 700여 명의 팬들과 시민들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공연의 첫 포문은 MBC ‘위대한 탄생’ 출신 양정모가 속한 짠짠이 열었다. 짠짠은 포맨의 ‘안되는데’를 불러 시민들의 시선을 끌어 모았다.

이어 데뷔곡인 ‘닭발’과 ‘잔치’를 연이어 선보이며 폭발적인 가창력과 뛰어난 무대 매너로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곧바로 이어진 무대는 짠짠과 단발머리의 멤버 다혜의 콜라보 무대였다. 짠짠과 다혜는 포맨과 다비치가 함께 부른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를 열창해 애절한 발라드 감성과 안정적인 고음처리로 팬들과 시민들의 뜨거운 함성을 자아냈다.

이어서 단발머리는 데뷔곡인 ‘노 웨이(No Way)’와 ‘왜이래’를 케이머치는 ‘뭣 모르고’ ‘나 어떡해’ ‘아임 소리(I'm Sorry)’를 연달아 부르며 무대를 꾸몄다.

단발머리와 케이머치의 솔로무대도 도드라졌다. 단발머리 멤버 유정은 리틀 믹스(Little Mix)의 ‘무브(Move)’와 씨스타19의 ‘마보이(Ma Boy)’에 맞춘 솔로 댄스로 섹시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으며, 다혜는 JC지은의 ‘어제와 다른 오늘’을 불러 흔들림 없는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공연 마지막에는 케이머치의 메인보컬 큐가 인피니트의 ‘눈물만’을 불러 애절한 음색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크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크레용팝이 데뷔 초기 길거리 게릴라 공연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듯이 신인 그룹들 역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날 공연을 보러 와주신 많은 팬 분들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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