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루야 게이지(古屋圭司) 국가공안위원장 겸 납치문제 담당상과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총무상은 이날 오전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소재 야스쿠니 신사에 잇달아 참배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패전일에도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참배 대신 공물료를 봉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중 집권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정조회장, 야당 민주당의 하타 유이치로(羽田雄一郞) 참의원 간사장을 비롯해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중·참의원들이 야스쿠니에 집단 참배할 예정이다.
작년 패전일에는 해당 모임 소속 국회의원 약 100명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으며 매년 봄·가을 제사 때도 집단으로 참배했다.
한편, 야스쿠니 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 6000여 명이 합사된 곳이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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