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은 10월부터 동유럽의 인기 여행지, 루마니아의 수도 부카레스트와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 노선을 주7회로 증편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도하에서 출발해 부카레스트를 거쳐 소피아에 최종 도착하는 부카레스트~소피아 연결 노선이며 현재 주 5회 운항중이다.
카타르항공은 10월1일부터 목요일과 일요일에도 해당 노선을 운항, 부카레스트~소피아 여행자에게 데일리 스케쥴로 훨씬 더 넓어진 여행 옵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목요일과 일요일의 도하 발 항공편은 오전 8시10분 하마드 공항에서 출발해 부카레스트에 오후 1시5분에 도착, 다시 소피아로 출발하는 시간은 오후 2시15분이다.
소피아에는 오후 3시15분에 도착한다. 소피아 발 항공편은 오후 4시 30분에 출발해 부카레스트에 오후 5시25분에 도착한다. 오후 6시25분에 다시 부카레스트를 출발해 오후 10시55분에 도하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부카레스트~소피아 노선에는 프리미엄 A320항공기가 투입된다. 해당 항공기는 48개의 비즈니스 석과 360개의 이코노미석, 총 408개의 좌석을 갖추고 있어 10월부터는 매주 816명의 승객을 추가 탑승시킬 수 있게 된다.
아크바르 알 바커 카타르항공 그룹 CEO는 “부카레스트~소피아 노선이 최근 몇 년 동안 인기 동유럽 도시로 떠오르면서 증편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카타르항공의 유럽 노선들은 특히 동아시아 승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카타르항공은 승객들을 위해 더 많은 여행 옵션과 5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타르항공은 2011년 1월 루마니아의 수도인 부카레스트에 첫 취항했으며 같은 해 9월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 부카레스트의 연결 노선으로 취항했다. 부카레스트와 소피아는 수많은 역사 유적지와 문화 행사로 인해 매년 수백 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도시다.
17년 전 첫 취항 이래 전 세계에서 가장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항공사인 카타르항공은 카타르 도하를 기점으로 현재 134대의 최신 항공기로 유럽, 북·남미,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에 걸쳐 144개 의 주요 비즈니스와 레저도시로 운항하고 있다.
카타르항공의 인천~도하 직항 노선은 주 7회 매일 1회 운항 중이며 국내 여행객은 도하를 경유해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을 향하는 다양한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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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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