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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첨단소재, 기존대비 50% 가벼운 차량범퍼빔 개발

한화첨단소재, 기존대비 50% 가벼운 차량범퍼빔 개발

등록 2014.08.21 14:51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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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한화첨단소재 상무(오른쪽)가 성시헌 국가기술표준원장으로부터 신기술(NET)인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 = 한화첨단소재 제공최원석 한화첨단소재 상무(오른쪽)가 성시헌 국가기술표준원장으로부터 신기술(NET)인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 = 한화첨단소재 제공


한화첨단소재가 20일 충북 음성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개최된 ‘2014년 제2회 신기술(NET)인증서 수여식’에서 현대자동차와 함께 개발한 ‘차량경량화 범퍼빔용 열가소성 아라미드 프리프레그 제조기술’로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신기술(NET) 인증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우수 기술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신기술로 인증해 주는 국가인증 제도다.

한화첨단소재는 지난 4월 현대자동차와 함께 개발한 ‘차량용 하이브리드 타입 프런트 범퍼 빔 개발 기술’로 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이후 또 한 번 신기술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자동차 경량화 복합소재 분야 선두기업으로서의 역량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인증 받은 신기술은 충격에너지 흡수 능력이 우수해 방탄복 소재로 사용되는 슈퍼섬유인 아라미드(Aramid)섬유를 열가소성 플라스틱과 결합시켜 충돌에너지 흡수 능력을 극대화해 충돌성능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기존 금속소재 차량용 범퍼빔 대비 약 50%정도 가벼운 차량용 범퍼빔을 제조, 개발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한화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은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에만 적용되던 아라미드 섬유의 생산성을 한 단계 높여 자동차 부품에 처음 적용해 경량화를 실현시킴으로써 연비개선은 물론 탄소 배출량 감소를 향상시킨 신기술”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국내외 자동차 메이커들이 자동차 부품의 경량화는 물론 충돌안정성까지 요구하고 있는 시점에서 시장의 요구 조건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신기술”이라고 말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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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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