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이 임박한 방송인 정경미가 임산부 12명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정경미는 지난 2일 MBC 라디오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 만세’에서 12명의 임산부와 가든 스튜디오에 앉아 ‘순산 콘서트-숨풍숨풍’ 특집을 함께 했다.
임신 6개월 된 임산부부터 올 가을 출산을 앞둔 임산부까지 다양한 임산부들이 초대된 이 자리에서 디제이 정경미는 “제 친구들이 왔어요”라며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정경미는 방송 시작 전부터 임산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박준형 역시 곡이 나가는 동안 초대된 손님들에게 직접 음료를 대접하며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초대된 임산부 12명은 왼쪽 가슴에 태명이 적힌 이름표를 달고, 남편 혹은 친정 식구 등 가족들과 함께 초대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디제이 박준형은 오프닝에서 “MBC도 상암 신사옥으로 이전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새로운 생명과 함께 오신 분들이 계시니 더욱 뜻깊은 것 같다”며 이들을 반겼고, 정경미 역시 임산부로서의 공감대를 나누며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초대된 임산부들은 ‘장원급제 시를 쓰시오’에도 직접 참여했는데, 그 중 신비(태명) 엄마는 남편이 “종로에 파는 ‘딸기찹살떡’을 사주지 않았다”며 서운함을 토로했고, 같이 온 남편은 미안함에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하는 모습을 보여 다른 임산부들의 부러움을 샀다.
또 다른 임산부 하비비(태명) 엄마는 같이 온 친정 엄마의 폭로에 당황함을 금치 못했다. 친정엄마가 “우리 딸이 사고를 쳐서”라며 딸의 혼전 임신 사실을 알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태교를 위해 순산 콘서트에 초대된 가수 박현빈은 태교 음악으로 손꼽히는 본인의 히트곡 ‘샤방샤방’을 열창했으며 피아니스트 윤한도 태교에 좋은 피아노 연주곡 노팅힐 OST인 ‘She’와 ‘love afair’를 연주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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