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추석은 ‘기분 좋은 날’과 함께”
이상우 박세영 고우리 김형규 홍빈 정혜성 등 ‘기분 좋은 날’을 달구는 세 커플이 시청자들을 위한 ‘기분 좋은’ 추석인사를 건넸다.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 제작 로고스필름)은 다양한 부부들의 모습과 한 지붕 두 가족의 소소한 이야기를 통해 가슴 뭉클한 눈물과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기분 좋은 날’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는 염장 신상 부부 이상우-박세영, 티격태격 오래된 연인 커플 김형규-정혜성, 자체 발광 연상연하 커플 홍빈-고우리가 감사함을 오롯이 담아낸 추석인사를 선사한 것.
무엇보다 ‘기분 좋은 날’ 출연 배우들은 추석 연휴까지 반납, 촬영에 몰입해야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스케치북에 직접 자필로 한자 한자 인사말을 적고 정성스럽게 사인을 남기며 시청자들을 향한 한가위 인사를 전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기분 좋은 날’ 배우들의 추석인사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스케치북 프러포즈를 패러디한, 릴레이 감사 인사로 완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상우-박세영, 김형규-정혜성, 홍빈-고우리 등 각 커플의 특징을 살려, 같은 장소에서 ‘추석 인사’를 건네는 센스까지 발휘했던 것.
가장 먼저 막내 커플 중 고등학생 모델 ‘연하남’ 유지호 역의 홍빈이 “당신에게 소원을 빌어 봅니다”라는 감수성 짙은 인사말로 시작을 알렸고, 이어 통통 튀는 대학생 ‘연상녀’ 한다인 역의 고우리가 “추석이잖아요”라며 한가위 인사를 건넸다.
두 번째로는 진실된 사랑을 위해 잠시 냉전중인 김형규와 정혜성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한가위 연휴가 바쁘시더라도”라고 직접 쓴 인사말을 손에 든 서인우 역의 김형규는 특유의 너스레를 던져 웃음을 자아내게 했던 터. 김형규를 보고 웃음보가 터진 정혜성은 “‘기분 좋은 날’ 잊지 않기”라며 드라마에 대한 ‘깨알 홍보’를 잊지 않아 현장을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였다.
마지막으로 깨소금 볶는 달달한 신혼 생활을 만끽하고 있는 이상우-박세영 커플이 나섰던 상태. ‘4차원 새신랑’ 서재우 역의 이상우가 “항상 ‘기분 좋은 날’ 되시구요”라는 진심담긴 인사를 남기자, 이를 넘겨받은 ‘긍정 새신부’ 정다정 역의 박세영이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라며 마무리를 지었던 것.
세 커플이 “당신에게 소원을 빌어 봅니다. 추석이잖아요. 한가위 연휴가 바쁘시더라도 ‘기분 좋은 날’ 잊지 않기! 항상 ‘기분 좋은 날’ 되시구요.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라는 릴레이 추석인사로 ‘기분 좋은 날’ 팀 전체의 고마움이 담긴 인사를 전했던 셈이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이상우와 박세영, 고우리, 김형규, 홍빈, 정혜성 등 ‘기분 좋은 날’ 배우들을 추석연휴 동안에도 방송을 위해 밤낮없이 촬영에 임하고 있는 상태”라며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둘러앉아 ‘기분 좋은 날’을 시청하시면서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를 맞이하셨으면 좋겠다. ‘기좋날’ 팀들도 마지막까지 훈훈한 드라마를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분 좋은 날’ 38회 방송분에서는 김미숙-손창민-김윤경이 심상찮은 ‘중년 삼각 로맨스’를 점화시키며 쏠쏠한 재미를 안겼다. ‘기분 좋은 날’은 오는 6일 추석 특집 영화 방송으로 인해 결방된다. 39회 방송 분은 오는 7일 방송될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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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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