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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저층부 사전개방··· 16일까지 일반 시민에 공개

제2롯데월드 저층부 사전개방··· 16일까지 일반 시민에 공개

등록 2014.09.06 17:19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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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6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제2롯데월드 저층부를 일반 시민에게 사전 개방한다.

롯데 측이 홈페이지와 현장 홍보관에서 예약을 받아 투어 형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안정 홍보 영상을 관람한 뒤 애비뉴얼과 쇼핑모르 시네마, 수족관, 종합방재실을 1시간 가량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짜였다.

홍보 영상에서는 제2롯데월드 건축 과정과 함께 싱크홀, 비행안정 등 그동안 일었던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롯데 관계자가 직접 주차예약제, 주차요금할증제 등 교통 수요관리대책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또한 명품매장이 양옆으로 펼쳐진 애비뉴엘을 지나 쇼핑몰, 롯데시네마, 수족관을 차례로 둘러본 뒤 지하1층 롯데월드몰 종합방재센터에서 화재대응훈련 시연을 보는 것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3일 제2롯데월드 저층부의 임시사용 승인 여부 결정 전 시민들에게 건물을 사전 개방해 안전 점검 및 직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롯데 측도 현장 안정성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시민에게 제공하려는 취지로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직접 제2롯데월드를 확인한 시민들은 여전히 안정성에 대해서는 쉽게 신뢰를 보내기 힘들다고 입을 모았다.

투어에 참가한 한 시민은 “쇼핑몰을 둘러봤지만 안전 체험보다는 고급스럽고 멋지게 지은 지역 명소 하나를 본 느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다른 시민 역시 “우리나라 기술력이 발전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라면서도 “안정과 교통문제가 가장 우려되는 사항인데 해당 투어에서는 제대로 알 수 없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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