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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故 권리세 발인’

[NW포토]레이디스코드 ‘故 권리세 발인’

등록 2014.09.09 12:14

수정 2014.09.09 12:29

이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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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끝내 세상을 떠난 레이디스코드 권리세의 발인식이 9일 오전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사진=이수길기자 leo2004@newsway.co.kr교통사고로 끝내 세상을 떠난 레이디스코드 권리세의 발인식이 9일 오전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사진=이수길기자 leo2004@newsway.co.kr



지난 3일 일어난 교통사고로 큰 부상을 당해 대 수술을 받았지만 7일 끝내 세상을 떠난 레이디스코드 권리세의 발인식이 9일 오전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발인식에는 유족과 이소정·애슐리·주니 등 레이디스코드의 세 멤버, 같은 소속사 연예인인 양동근, 김범수, 정준, 럼블피쉬, 선우, 오윤아 등과 권리세와 MBC 위대한 탄생'에서 인연을 맺은 노지훈, 이태권, 백청강 등도 발인식에 참석했다.

3일 새벽 함께 교통사고를 당한 이소정은 수술을 받고 휠체어를 타고 참석했고, 입원 치료 중인 애슐리와 주니도 소속사 관계자들에 몸을 의지한 채 힘겹게 권리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같은 사고로 앞서 세상을 떠난 은비의 발인식에도 참석했던 애슐리와 주니는 나흘 만에 찾아온 또 한 번의 비보에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내내 오열하며 권리세의 이름만 불렀다.

고인의 유해는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 뒤 가족, 친지, 친구들이 있는 일본에서 다시 한번 장례를 치르고서 현지에 안치될 예정이다.

故 권리세는 미스코리아 출신 아이돌이다. 재일 한국인 4세인 권리세는 2009년 미스코리아 일본 진과 해외 동포상을 수상해 미모를 인정 받았다.

이후 2010년 가수의 꿈을 안고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탄생’에 지원, TOP12에 진출했다. 권리세는 빼어난 미모와 밝은 미소, 꿈을 향한 순수한 모습 등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3년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로 데뷔, 레이디스코드는 지난해 3월 첫 번째 미니앨범 'CODE#01 나쁜 여자'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린 후 ‘헤이트 유(Hate You)’, ‘예뻐 예뻐’, ‘쏘 원더풀(So Wonderful)’ 다수의 곡을 발표했다. 지난달에는 신곡 ‘키스키스(KISS KISS)’를 발표,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이수길 기자 leo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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