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패션 디자이너 임상아가 자신의 공황장애 사실을 털어놨다.
임상아는 9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열창클럽 썸씽’에 출연해 근황 및 뉴욕에서의 삶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상아는 “힘든 운동을 어떻게 시작했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생각하지 못한 일이 생겼다”며 “공황증을 이겨보기 위해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답했다.
임상아는 이어 “사람들은 내가 현지인과 결혼해 영어도 빨리 늘고 도움도 많이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니다. 위로가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임상아는 세계적인 가방 디자이너로 뉴욕에서 활약하고 있었지만 이혼 후 공황증을 겪었다며 “뉴욕에서의 삶은 69점이었다. 남편이 나보고 파이터라고 말했었다. 내 입장에서는 간절함이 있었을 뿐이다”고 말했다.
임상아는 “전 남편이 좋은 사람이었는데 10년 정도 결혼생활을 짧고 굵게 했다”며 “사람들은 현지인이랑 결혼해서 영어도 배우고, 도움을 받았을 것 같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너무 속상해서 울고 그럴 때가 많았다”고 털어 놓았다.
임상아는 지난 2001년 미국에서 재즈기타리스트 출신의 미국인 음반 프로듀서 제이미 프롭과 결혼했고 최근 이혼했으며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썸씽 임상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썸씽 임상아, 공황장애라니 힘들었겠네”, “썸씽 임상아, 앞으로 잘 살길”, “썸씽 임상아, 공황장애 빨리 이겨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선영 기자 sunzx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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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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