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정보국(CIA)은 11일(현지시간)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의 조직원이 2만명에서 최대 3만150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CIA는 지난 5∼8월 입수한 새로운 첩보를 토대로 이라크와 시리아 일대에서 활동하는 IS 조직원 수를 이같이 추산했다.
CIA가 발표한 IS의 규모는 이전까지 관련 전문가들이 제시해 온 추정치인 2만명보다 최대 1만명 이상 많다.
라이언 트라파니 CIA 대변인은 “IS가 지난 6월 이후 전장에서 거둔 성공과 칼리프제 정교일치 국가 선포 등에 힘입어 조직원 수를 크게 늘린 것으로 보인다”며 “IS의 전투 활동 확대와 추가 정보획득도 규모를 늘리는 데에 일조했다”고 말했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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