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WP)는 현지시간으로 11일 익명의 미군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이 IS 격퇴 핵심전략으로 일환으로 국방부에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 중인 IS 지도자 개인들을 타깃으로 공격해 사살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WP는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IS 지도자들의 소재지를 파악하고 있음에도 그들을 직접 공격하거나 사살하는 작전은 허락하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미군은 이라크 내 미국인과 미국 시설, 난민 등을 보호하거나 모술 댐과 같은 전략적 요충지를 확보하기 위한 공습만 단행했다고 전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IS 지도자 사살작전 승인 여부와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을 삼간 채 작전상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바그다디는 베일에 가려진 인물로, 지난 7월5일 수니파 반군이 장악한 이라크 모술의 한 사원에서 설교를 하는 동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된 바 있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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