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베스티가 서울경찰청 4대악 근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베스티(혜연,유지,다혜,해령)는 18일 오전 11시 서울지방경찰청(청장 구은수)에서 4대 사회악(성·학교·가정폭력, 불량식품) 근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베스티는 지난해 9월 KBS에서 제작한 ‘폭력 없는 사회’ 캠페인에 전 멤버가 출연하여 특히 학교폭력 근절에 앞장선 바 있으며, ‘베스트 프렌드(Best Friend)’를 줄여 만든 팀명답게 학생은 물론이고 일반 대중에게 친구처럼 친숙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4대악 근절 홍보대사로 선정되는 데 가장 큰 이유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은수 서울경찰청장은 홍보대사로 위촉된 베스티에게 학교폭력 근절에 선뜻 동참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와 함께 “다소 어려운 주제일 수 있는 학교폭력 근절의 중요성을 시민들이 조금 더 공감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베스티 멤버들은 위촉식에서 “학교폭력 근절은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지지를 보낼 때 이루어낼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홍보대사가 되기로 결심하였다”며 “학교폭력 근절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위촉식에서는 베스티가 출연한 학교폭력 근절송 '니가 필요해'의 뮤직비디오도 깜짝 공개되었다.
'학교폭력 근절! 투게더 위 캔(Together We Can)'이라는 주제로 만들어진 ‘니가 필요해’ 뮤직비디오는 4대 사회악 범죄 중 하나인 ‘학교폭력’ 근절의 의미를 담은 노래로 베스티 해령이 개사에 참여하였으며, 200명에 달하는 경찰관, 의무경찰들의 단체 플래시몹이 담겼다.
뮤직비디오는 서울경찰청 산하 31개 경찰서에서 학교폭력 예방·수사 및 가·피해 학생 선도·보호를 전담하고 있는 “학교전담경찰관(SPO, School Police Officer)” 31명이 직접 단체 댄스에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베스티와 경찰관들이 함께한 학교폭력 근절송 '학교폭력 근절! Together We Can' 영상은 서울경찰 홈페이지, 블로그, 유튜브 등 경찰이 운영하고 있는 여러 온라인 매체를 통해 무료로 공개됐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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