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참사 직후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사장은 “세월호 참사와 같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예방 활동을 펼쳐야 한다”며 “재난사고 발생시 피해주민들을 위한 생활안정 지원 활동 등 보험사로서 할 수 있는 찾아보라”는 뜻을 내비췄다.
이에 따라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6월 전국 30개 지역단 단위로 자발적 의사를 가진 영업가족과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한화손해보험 재난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재난 발생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안전한 서울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의 소방조직과 민간 기업이 함께 사회 안전망을 만들어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재난봉사단은 8월말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 일대에서 이달 초 긴급구호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에는 한화손해보험 부산지역본부 봉사단을 중심으로 30여명의 임직원이 함께 했으며, 침수가옥의 가재도구 세척과 오물제거, 농수로 정비, 침수농지 복구 등 재난지역의 피해복구에 힘을 모았다.
한편 한화손해보험은 박윤식 사장의 뜻에 따라 지속적인 재난안전 활동을 펼치기 위해 오는 25일~27일 3일간 ‘Safe Together’ 서울 안전체험한마당 행사를 여의도 공원에서 서울시와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60개 기관이 참여하고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선박안전, 지하철안전, 비행기안전, 버스안전 등이 진행되며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재난·화재·생활 등 7개 테마 80여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종합안전체험 행사 공동주최를 통해 ‘사회안전’에 앞장서는 손해보험사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생활안전 이슈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의식이 선진화되고 우리 사회 또한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sfmks@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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