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삼성그룹주와 현대차그룹주를 추종하는 33개 펀드의 월간 수익률 조사 결과 29개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국내 주식형펀드의 월간 수익률 0.20%보다 좋은 성적을 낸 펀드는 2개에 그쳤다.
삼성그룹주 펀드 가운데 설정액 규모가 가장 큰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 2(주식) A’의 경우 월 수익률이 -0.62%, 올해 들어서는 -6.3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KODEX삼성그룹주 상장지수(주식)’ 펀드도 한달 수익률이 -0.43%, 올해 수익률도 -3.37%에 불과했다.
현대차그룹주 펀드의 수익률도 저조하다.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펀드의 월 수익률은 -6.72%, 올해 수익률은 -4.68%를 기록했다.
두 그룹을 동시에 담은 ‘KB삼성&현대차그룹플러스자(주식)A클래스’ 펀드는 한달 수익률이 -1.11%에 머물렀다.
당초 삼성그룹주 펀드는 지난 6월만 해도 그룹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부각돼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면서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는 물론 현대차그룹의 주가가 신저가를 연일 경신하면서 관련 대형주 및 추종 펀드의 수익률도 급속도로 추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펀드 자금 유출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한 삼성그룹주 펀드 24개의 설정액은 지난달 1311억원이 줄어든 데 이어 이번 달 역시 456억원이 감소했다.
현대차그룹주 펀드 3개 역시 지난달 62억원이 줄어든 뒤 이달에도 31억원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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