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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람 타고 온 男女 콜라보레이션 향연···‘썸’ 열풍 이어간다

[NW기획] 가을 바람 타고 온 男女 콜라보레이션 향연···‘썸’ 열풍 이어간다

등록 2014.09.24 14:46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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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소유X정기고의 ‘썸’ 열풍을 시작으로 산이X레이나 ‘한 여름밤의 꿀’ 등 남녀 가수 콜라보레이션 활동이 음원차트를 장악하며 새로운 ‘성공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새로운 계절의 초입, 또 다시 콜라보레이션 열풍을 불러일으킬 남녀 가수의 만남이 음악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 뉴스웨이DB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 뉴스웨이DB


먼저 가수 지나와 김태우가 지난 18일 듀엣곡 ‘우리’를 발표했다.

명실상부 국내 최고 보컬리스트인 김태우와 지나의 싱글 듀엣곡 ‘우리’는 연인 사이라면 누구나 겪는 귀여운 다툼을 경쾌한 멜로디와 솔직한 가사로 옮겨낸 곡. 마치 연인이 밀당하듯 지나와 김태우가 서로 가사를 주고 받으며 부르는 것이 특징이다.

지나의 섬세하고 감미로운 음색과 김태우의 힘있는 보이스가 최고의 호흡을 만들어낸 ‘우리’는 현재 계속 되고 있는 남녀 콜라보레이션 음원 열풍의 바톤을 이어받아 인기를 얻고 있다.

무엇보다 지나는 그동안 힙합, 발라드,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듀엣 활동을 펼치며 남성 가수들이 ‘피처링 하고 싶은 여자가수’ 1순위로 꼽혀왔으며 비와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을 발표해 큰 인기를 얻은 데 이어 휘성과는 ‘처음 뵙겠습니다’라는 곡으로 환상의 호흡을 자랑 한 바 있어 지나와 김태우의 케미는 지나의 듀엣곡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2월 정기고와 함께 ‘썸’ 열풍을 몰고온 씨스타 소유가 이번에는 어반자카파와 함께 호흡을 맞춘 신곡 ‘틈’을 발표한다.

‘틈’은 오는 26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으로 정기고와 호흡을 맞춘 ‘썸’을 통해 인기 몰이를 했던 소유가 이번에는 어반자카파와 어떤 하모니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틈’은 ‘썸’의 두 번째 이야기”라며 “이번엔 서로 틈을 보여달라며 눈치를 주는 빈틈남녀의 이야기다. ‘썸’의 신드롬을 이끈 히트 작곡가 김도훈 특유의 로맨틱한 멜로디에 요즘 젊은 세대들의 연애 방식을 그려냈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23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틈’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틈’의 티저 영상속에선 배우 안재현과 남보라가 사무실을 배경으로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알콩달콩한 커플의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소유와 어반자카파 멤버 권순일 박용인이 함께 찍은 앨범 화보도 공개했다. 소유는 24일 씨스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어반자카파 두 남자와 함께한 ‘틈’이 26일 공개됩니다”라며 “올 가을 설렘 가득한 빈틈 남녀의 매력에 빠져보세요”라는 글과 함께 새 앨범에 화보 이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소유와 권순일, 박용인이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스웨터 체크셔츠 등을 입고 오묘한 포즈를 취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소유X어반자카파의 콜라보레이션 곡 ‘틈’이 ‘썸’에 이어 열풍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윤건 인스타그램사진=윤건 인스타그램


의외의 조합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싱어송라이터 윤건과 걸그룹 오렌지캬라멜 멤버 리지가 깜짝 듀엣을 결성한 것.

윤건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지와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고 “열녹(열심히 녹음) 중에 잠깐 휴식. 우리 케미 어때요?”라는 글을 올렸으며 이에 리지 역시 윤건의 글에 “오빠, 정말 감사드립니다. 혹시 해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말 영광이에요”라는 댓글로 비밀스러운 상황을 암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윤건 측은 “두 사람은 오는 10월 발매 예정인 윤건의 정규 4집 앨범 ‘Autumn Play’ 수록곡을 통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라고 밝혀 최근 뜻을 모은 윤건과 리지가 비밀리에 녹음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utumn Play’는 윤건이 무려 7년만에 발매하는 정규앨범으로 음악 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윤건은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12일 선공개곡 ‘가을에 만나’를 발표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믿고 듣는 뮤지션’으로서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또 오렌지캬라멜 리지 역시 발매되는 음원이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대세 인기를 입증하고 있어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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