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대책 발표 이후 수도권 상가시장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상가시장은 올 상반기에도 꾸준히 호조세를 보여왔고 정부의 이번 정책으로 서울 인근 택지지구 등의 희소가치가 올라 상품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실제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에서 분양할 ‘카림 애비뉴 동탄’ 상가는 대책 이후 하루 평균 콜수가 이전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 사업지 인근에서 진행 중인 현장투어도 사전 예약 수가 크게 늘었다고 전해진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의 정책 발표 이후 부동산시장이 상승기류를 타면서 이와 함께 도심 및 택지지구의 상가 가치가 올라갔다”며 “상가투자를 준비하는 투자자라면 이러한 지역에서 분양하는 신규 상가를 눈여겨 볼만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도심 및 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상가 분양물량 소개다.
반도건설은 내달 초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C15블록에서 ‘카림 애비뉴 동탄’ 상가를 공급한다. 이 상가는 약 1만2000여 가구의 고정 배후수요를 갖추게 되며 KTX·GTX 등 대형 교통 개발호재도 갖췄다.
대림산업은 동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145-8에 ‘아크로타워 스퀘어’를 분양한다. 단지 내 상가로 최근 인기가 높은 스트리트형 구조로 지어져 인근 타임스퀘어, 롯데백화점 등과 함께 고급 상권을 형성하게 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같은 달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C1-5블록과 C1-6블록에서 주상폭합 ‘위례 푸르지오’ 아파트와 상업시설 분양을 시작한다.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 총 2만445㎡ 규모로 들어선다.
이외에도 대우건설의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단지 내 상가, 롯데건설의 ‘덕수궁 롯데캐슬’ 주상복합단지 내 상가 등이 분양한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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