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해피엔딩으로 마지막을 장식한 ‘기분 좋은 날’ 배우들이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막촬 인증샷’을 공개했다.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 제작 로고스필름)은 한 지붕 두 가족이 담아내는 웃음과 교훈, 눈물과 가슴 벅찬 감동 등 따뜻하고 공감 가득한 스토리를 그려냈던 상태.
장장 6개월 동안 막장요소 하나 없는 착한 웰메이드 드라마로서 안방극장에 뭉클한 반향을 일으켰던 ‘기분 좋은날’ 훈훈한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이와 관련 이상우-박세영-정만식-황우슬혜-고우리-김형규-홍빈-정혜성 등이 지난 6개월 동안의 대장정을 마감하는 ‘기분 좋은 인증샷’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고 있다.
함께 호흡하며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돈독한 관계가 된 동고동락했던 배우들, 스태프들을 비롯해 끝까지 ‘기좋날’을 지켜봐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카메라 앞에 나선 것.
무엇보다 이상우-박세영, 정만식-황우슬혜, 고우리-홍빈, 김형규-정혜성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4커플은 언제 어디서든 손에서 내려놓지 않았던, ‘기분 좋은날’ 대본을 나란히 손에 들고 마지막 애정을 듬뿍 내비쳤다.
연인에서 부부가 된 후 더욱 오글거리는 닭살 애정 행각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우정 커플’ 이상우와 박세영은 다정한 어깨 포옹을 한 채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홀아비 이혼남과 노처녀의 조합으로 응원을 받았던 극중 맏이커플 정만식과 황우슬혜는 “그간에 못했던 사랑표현을 다해보자”라는 스태프 말에 “평소처럼 하면 되죠?”라고 답하며 이내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연상연하 커플로 여성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던 고우리와 홍빈은 아이돌 가수답게 패셔너블한 스타일로 맞춰 입고 등장, ‘동시다발 미소’를 자아내는 등 ‘깨알 설정샷’을 연출했다.
멋진 놀이터 프러포즈로 청혼했던 김형규와 정혜성 커플은 빈틈없는 막강 호흡을 드러냈던 터. 정혜성은 44회 대본을 앞에 두고 종영이 슬픈 듯 눈물을 흘리는 표정을 지어냈고, 김형규는 이를 위로하는 듯 토닥이는 제스처로 유쾌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5일 방송을 끝으로 ‘기분 좋은 날’의 기분 좋았던 여정이 아름다운 끝을 맺게 됐다”며 “첫 촬영을 시작한 3월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6개월간 동고동락하며 최선을 다해준 ‘기좋날 배우’들과 스태프들, 끝까지 많은 응원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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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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