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A씨는 기업은행 텔레뱅킹으로 거래처에 송금했으나 자신의 통장으로 입금된 것처럼 잘못 기재된 사실을 알고, 은행 측에 항의했다. 또 거래 서비스가 일시 중단하는 오류도 발생했다.
기업은행은 2012년부터 전산시스템을 유닉스(UNIX) 운영체제로 포괄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포스트-차세대 시스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3∼5일에는 모든 은행 전산업무를 중단하고 운영체제를 전환, 이날부터 새 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
기업은행 측은 “전산 개편으로 3일간 시스템을 중단한 데다 전환 첫날이다 보니 거래가 몰리면서 일부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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