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스쿨’, 레이디스코드 생전 녹화분 7일 방송 결정

사진 = MBC뮤직 '아이돌스쿨'

케이블채널 MBC뮤직 ‘아이돌 스쿨’이 지난달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故) 권리세, 고(故) 고은비가 속한 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촬영분을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8월 26일과 지난 달 2일 2회에 걸쳐 ‘아이돌 스쿨’ 녹화에 참여했고, 2일 녹화를 마친 후 지방 스케줄이었던 KBS1 ‘열린 음악회’에 참여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불의의 사고를 겪었다.

이에 MBC뮤직은 모든 장례 절차가 끝난 후 유가족 및 레이디스 코드 소속사와 방송 여부를 논의하였고 “멤버들의 생전 출연 모습이 예쁘게 방송되었으면 좋겠다”는 유가족의 의견에 따라 사전에 녹화된 레이디스 코드의 모습을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아이돌 스쿨’의 프로그램 특성 상 무대에서의 공연 모습 뿐 아니라 게임, 개인기, 토크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유가족과 기획사의 뜻을 존중해 녹화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 수차례 수정 과정을 거쳐 편집에 힘을 기울인 끝에 이번 주 최종 시사를 마치고 방송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레이디스 코드의 생전 모습은 7일 오후 6시와 11시 MBC뮤직 ‘아이돌 스쿨’을 통해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