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페이, 한국 가맹점 대상 모바일결제 서비스 도입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해외 국가 중 한국에서 최초로 모바일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시를 통해 해외 유니온페이 카드 고객은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한국 가맹점의 상품을 전 세계 어디에서든 간편히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모바일을 통한 자사의 해외 결제서비스 혁신성 강화 및 해외 직접 구매를 하는 카드 고객을 위한 안전성과 편리성이 제고된 효과적인 결제 환경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유니온페이는 이미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국내 최대 면세점 중 하나인 신라면세점의 중문 모바일 앱을 통해 지난 9월말부터 모바일결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유니온페이 카드 사용자는 스마트기기에서 신라면세점 중문 모바일 앱을 다운 받은 후 손쉽게 면세점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유니온페이는 이미 인터넷을 통해 신라면세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결제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신라면세점은 유니온페이의 모바일결제 서비스를 지원하는 최초의 해외 가맹점이 됐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당사가 제공하는 인터넷 및 모바일결제 서비스에 더 많은 국내 가맹점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업체들과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예정이다.

특히 국내 상품 구매에 관심 있는 유니온페이 카드 고객들이 인터넷 및 스마트기기를 통해 편리한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모할 계획이다.

현재 유니온페이의 인터넷 및 모바일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수는 1억5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들 고객은 E-bank(인터넷 뱅킹)에 가입하지 않고도 카드 번호나 휴대 전화번호 등과 같은 필수 정보를 인증하는 절차만 완료하면 이용할 수 있는 신속한 결제서비스로 인해 중국 내에서는 이미 온라인 쇼핑몰, 각종 공과금 납부, 출장 및 관광 예약, 열차 표 구매 등과 같은 다양한 거래를 편리하게 결제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기술 지원 및 실시간 리스크 모니터링 체계를 적용해 유니온페이가 지원하는 인터넷 및 모바일결제 서비스의 보안이 효과적으로 확보되고 있다.

이나영 기자 l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