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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10월 극장가 비수기 흥행 공식 만들고 있다

‘제보자’, 10월 극장가 비수기 흥행 공식 만들고 있다

등록 2014.10.16 08:22

김재범

  기자

‘제보자’, 10월 극장가 비수기 흥행 공식 만들고 있다 기사의 사진

폭발적인 입소문과 뜨거운 반응으로 13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제보자’(제공/배급:메가박스㈜플러스엠 | 제작:영화사수박│감독: 임순례)가 남다른 입소문으로 또 하나의 흥행 신화를 예고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10월 극장가는 비수기로 극장으로 향하는 관객들의 발걸음이 뜸해지는 시기로 여겨져 왔다. 그렇지만 2011년 ‘완득이’, 지난 해 ‘소원’과 같은 작품이 관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폭발적인 흥행에 성공하여 ‘10월 극장가=비수기’란 공식을 완전히 탈피했다. ‘완득이’는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따뜻한 드라마로 호평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530만이 넘는 관객들을 동원했고, ‘소원’은 희망을 얘기하는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 ‘깡철이’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와 같은 쟁쟁한 경쟁작들을 물리치고 270만이 넘는 관객을 끌어 모으는데 성공했다. 이런 작품들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탄탄한 작품성과 더불어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 여기에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력까지 더해진 좋은 작품들을 먼저 알아 본 관객들의 입소문이 꾸준히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10월 극장가에서 폭발적인 입소문으로 흥행에 성공한 ‘완득이’ ‘소원’ 계보를 이어 ‘제보자’도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과 입소문으로 흥행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제보자’는 개봉 3주차로 접어들었음에도 관객들의 입소문 덕분에 흥행 가속도에 불을 붙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신작들이 개봉하고 있으나 박스오피스는 물론 예매 순위에서도 여전히 상위권에 머물며 장기 흥행에 접어들었다. 이처럼 관객들의 폭발적인 입소문이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는 진실을 밝히려는 제보자, 진실을 추적하는 언론인, 진실을 은폐하려는 적대 세력까지 단 한 순간도 긴장을 놓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더불어 거짓과 부정부패가 만연한 우리 사회에서 진실을 수호하는 중요성에 대한 진중한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충무로를 대표하는 박해일 유연석 이경영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은 극의 무게감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킨다. 이처럼 스토리, 영화적 메시지,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삼박자를 완벽하게 갖춘 ‘제보자’는 웰메이드 작품으로 알려지며 수많은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으로 폭발적인 흥행 열풍을 이어나가고 있는 ‘제보자’는 열렬한 반응과 찬사로 2014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 누적 관객 수 13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를 점령 중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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