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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출신 스타들, 국내 음원시장에 불어넣는 잔잔한 ‘활력’

[NW기획] 오디션 출신 스타들, 국내 음원시장에 불어넣는 잔잔한 ‘활력’

등록 2014.10.22 08:00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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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프로그램 휩쓴 실력파 아티스트 컴백 혹은 데뷔 이어져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버나드박, 알맹, 악동뮤지션, 로이킴./사진=JYP, YNB, YG, CJ E&M 각 기획사 제공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버나드박, 알맹, 악동뮤지션, 로이킴./사진=JYP, YNB, YG, CJ E&M 각 기획사 제공


최근 큰 인기를 끌었던 TV 오디션프로그램들의 출신 스타들이 속속 가요계로 컴백 혹은 데뷔하고 있다. 특히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라 할 수 있는 Mnet ‘슈퍼스타K’와 큰 사랑을 받았던 SBS ‘K팝스타’ 출신 뮤지션들이 가요계에서 잔잔한 활약을 펼치고 있어 음악 팬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슈퍼스타K’는 시즌 첫 번째 우승자인 서인국을 비롯해 버스커버스커 등은 대중적인 인기를 받으며 스타의 반열에 이름을 올려 ‘‘슈퍼스타K’의 출신은 성공’이라는 공식이 성립되고 있다.

이에 ‘슈퍼스타K’ 출신 가수들은 이미 데뷔로 성공을 거두기도 했으며 데뷔전부터 매번 이슈를 몰고 다니며 성공적인 길을 걸으며 발표하는 음악들은 음원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선전하고 있다.

◇ 허각-로이킴, 오디션 원조 ‘슈퍼스타K’ 이름값 톡톡

먼저 ‘슈퍼스타K’가 낳은 최고의 가수로 꼽히는 시즌2 우승자 허각이 지난 7일 디지털 싱글 앨범 ‘DAY N NIGHT’을 공개했다. 그룹 슈프림팀의 멤버였던 사이먼디와 함께 호흡을 맞춘 곡으로 낮이고 밤이고 끝없이 생각나는 옛 연인과의 추억에 괴로워하는 한 남자의 모습을 그려냈다. 공개와 함께 각종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 ‘슈퍼스타K’ 시즌 4의 우승자 로이킴이 지난 8일 새 앨범을 발표했다. 로이킴의 1년 4개월만에 정규 2집 ‘HOME’을 발표하고 컴백했다. ‘HOME’은 쓸쓸하고 외로운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힐링’을 선물하는 앨범으로 지난 18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김동률과 악동뮤지션을 제치고 1위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현재 진행중인 시즌6에 출연하고 있는 곽진언, 김필, 임도혁이 부른 김건모의 ‘당신만이’ 역시 오랫동안 음원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는 ‘슈퍼스타K’의 인기를 입증하는 것이다.

◇ 악동 뮤지션-버나드 박, 무서운 신예 가요계 돌풍 예고

‘슈퍼스타K’가 오디션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며 오랜 기간 사랑받아왔다면 ‘K팝스타’ 역시 국내 최고의 기획사 대표들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3년동안 이어진 인재들을 하나씩 데뷔 및 컴백 시키며 음원 시장에서 선방하고 있다.

먼저 ‘K팝스타’가 배출한 최고의 스타인 남매듀오 악동뮤지션이다. 악동뮤지션은 이미 상반기 데뷔 앨범인 ‘PLAY’를 통해 음악성을 인정받으며 가요계 톱클래스에 올라섰다. ‘200%’ ‘기브 러브’ ‘얼음들’ 등 음악은 특히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악동뮤지션은 지난 10일 공개된 악동뮤지션의 신곡 ‘시간과 낙엽’은 서태지를 비롯한 김동률 등 국내 대표 뮤지션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음원차트 상위권에서 롱런중이다. 특히 ‘시간과 낙엽’은 방송활동 없이도 각종 음악방송에서 1위 후보에 오를만큼 저력을 과시했다.

‘K팝스타’ 지난 3시즌 우승자 버나드박도 13일 데뷔 앨범 ‘난’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비포 더 레인’은 조규찬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버나드박 특유의 알앤비 감성과 슬픔을 잘 표현해낸 곡으로 앞서 선공개된 박진영의 리메이크곡 ‘난’ 역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또 같은 시즌 출신인 남영주와 혼성듀오 알맹도 나란히 데뷔했다. 남영주는 데뷔고 ‘여리고 착해’로 음악 팬들의 호평을 얻고 있으며 알맹은 지난 19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신인답지 않은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낳았다. 알맹은 오는 21일 데뷔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 실력-인기 다 갖춘 예비★, 침체된 가요시장 활력

이렇듯 오디션프로그램 출신 가수들은 이미 가요계에 데뷔하기 전부터 인지도를 쌓으며 여타 신인가수와는 좀 더 특별하게 데뷔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이들이 도전하는 새로운 장르나 각자의 시선이 담긴 음악은 국내 대중 가요계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하는 가수들은 이미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어느 정도 확보한 상태에서 데뷔하기 때문에 또 다른 트렌드를 만들기에 적합하다는 것이 가요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가요계 한 관계자는 “이들은 아이돌 음악이 가요계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음악스타일과 이미 입증 된 실력으로 대중들에게 호평을 받는다”며 “기본적인 음악성과 뮤지션으로써의 실력을 겸비한 이들의 데뷔는 음원 시장에서 롱런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갈 수 있는 활력이 되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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