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은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제작 드림이앤엠, 후너스엔터테인먼트)에서 강동하(감우성)와 기적 같은 사랑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이봄이 역으로 열연 중. 비하인드 인터뷰 영상이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어 모으고 있다.
쏟아지는 호평에 대해 “제가 하는 것에 비해 많은 칭찬을 해주셔서 더욱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 있다”며 겸손하게 인터뷰를 시작한 최수영은 이어 함께 연기하고 있는 감우성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했다.
“실제인지 연기인지 스스로도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설렐 때가 있다”고 수줍게 미소를 지으며 자신을 ‘심쿵’하게 만들었던 8회분의 장면을 떠올렸다.
동하가 봄이를 바라보며 살짝 미소를 머금었고, 봄이가 “왜요?”라고 묻자 “예뻐서”라고 답하는 씬. “동하 선배님이 마지막 대사가 생각이 안나시는지 자꾸 NG를 내셨는데 그렇게 감사할 수가 없더라. 그 눈빛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했다”고 밝혔다.
“감우성 선배의 손짓하나에 나도 모르게 입을 헤벌쭉 벌려서 감독님의 디렉션을 따로 받기도 했다”는 최수영은 “감우성 선배와 실제로도 친하다. (연말 시상식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소망을 드러내기도.
이어 “앞으로 슬프기도 하고 안타까운 일도 있을 것 같다”며 ‘내 생애 봄날’의 향후전개에 대한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전하며 “‘봄동커플’이 시련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이 힐링되고 위로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거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시간을 부여잡고 싶을 만큼 하루하루가 너무 아쉽다”며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놓은 ‘내 생애 봄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앞으로 봄이와 동하의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
한편 봄날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를 배려하며 천천히 다가가고 있는 봄동커플. 어렵게 시작한 두 사람의 사랑은 봄이의 몸에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더했다.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놓은 ‘내 생애 봄날’에서 봄동커플의 사랑은 어떠한 엔딩을 맞이하게 될까.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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