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엣지 스크린 탑재’ 갤럭시 노트 엣지 출시

전면 스크린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 반영···출고가 106만7000원 책정

삼성전자는 28일부터 혁신적 엣지 스크린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 엣지’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전면 스크린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이 반영된 삼성전자의 신개념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엣지’가 국내 시장 판매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28일부터 혁신적 엣지 스크린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 엣지’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을 통해서는 28일부터 판매를 시작했고 KT를 통해서는 오는 29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스마트폰 우측 화면이 구부러진 ‘갤럭시 노트 엣지’는 스마트폰의 우측까지 정보를 표시해 갤럭시 노트의 대화면 사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엣지 스크린을 통해 알림이나 문자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동영상 감상이나 네비게이션, 게임 등 다양한 작업 중에도 방해 없이 대화면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시에도 촬영 버튼과 메뉴 아이콘이 엣지 스크린에 표시돼 피사체를 전체 화면으로 확인하면서 보이는 그대로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 엣지’는 좌우로 스크롤이 가능한 패널을 최대 7개까지 설정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요 기능을 실행하고 사용자의 개성도 표현할 수 있다.

엣지 스크린은 최신 뉴스, 스포츠 경기 현황, 증권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 모음’과 스톱워치, 줄자 등 생활에 유용한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빠른 도구’, 야간에 탁상시계와 같이 시간을 표시해주는 ‘야간 시계’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S펜으로 작성한 글자와 이미지를 조합해 사용자가 원하는 배경화면을 엣지 스크린에 설정할 수 있는 ‘익스프레스 미(Express Me)’ 기능을 통해 개성적인 표현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갤럭시 노트 엣지’는 141.9㎜의 쿼드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는 ‘S펜’, 강력한 화질을 뽐내는 전후면 카메라, 3GB 램과 3000㎃h 배터리 등이 탑재돼 있다.

‘갤럭시 노트 엣지’는 차콜 블랙과 프로스트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06만7000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 엣지는 세계 최초로 측면까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엣지 스크린을 탑재해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연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중심의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