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제2롯데월드가 저층부를 임시개장하면서 상대적으로 주차요금이 저렴한 잠실역 공영주차장에 차량이 몰리고 있다며 교통 수요 관리를 위해 부득이하게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제2롯데월드 임시 개장 전 잠실역 공영주차장에는 1시간당 110대의 차량이 주차했으나 개장 후에는 210대로 거의 배가 늘었다.
제2롯데월드가 교통 혼잡을 우려해 주차장 예약제를 시행하고 주차요금을 10분당 1000원으로 인상하자 예약도 필요 없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영주차장으로 차량이 몰렸다.
이에 시는 ‘서울특별시 주차장 설치 및 운영조례’에 따라 3급지로 규정했던 잠실역 공영주차장을 1급지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서울시 내 1급지 공영주차장은 10곳으로 사대문 주변지역, 신촌지역, 영등포, 영동지역, 잠실지역 등이 해당한다.
한편, 시는 일시주차 차량 외에 정기주차 차량의 월 주차요금도 10만원에서 18만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sd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