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동물농장’에서 안타까운 고라니 형제의 사연이 방영되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9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농수로에 빠진 어린 고라니 형제 구조기가 전파를 탔다.
해당 고라니 형제는 깊은 농수로에 빠져 음식물을 섭취하지 못한 채 야위어가고 있는 상태였다.
이에 주민들은 관련 기관에 구조를 요청했으나 해당 관계자는 “고라니는 멧돼지와 함께 유해조수로 분류돼 있어 구조를 하지 않는다”며 “구조를 하더라도 유해조수이기에 안락사를 시킨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다만 이날 동물농장에 나온 형제 고라니는 소식을 접한 방송팀의 협조로 구조돼 생명을 건졌으며 전라북도 야생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기간을 거친 형제 고라니는 무사히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동물농장’에서 고라니 형제를 본 누리꾼들은 “고라니가 유해조수였다니 처음 알았네”, “그래도 인간 때문에 설 곳을 잃은 동물들인데 자연으로 돌려보내야지 원래대로면 안락사라니 충격”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csdi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