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첫 선을 보인 배우 김남주의 뷰티 리테일 스토어 벨포트 광고 영상이 화제다. 평소 도시적이고 세련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남주가 벨포트 광고 영상에서는 기존과는 다른 색다른 모습으로 변신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이번 광고에서 김남주는 신비롭고 고혹적인 인어로 변신해 오묘한 매력을 발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깊은 밤, 범선에 실린 보물을 찾고자 인어에서 인간으로 변한 김남주가 조용히 배에 올라 보물상자에 숨겨진 시크릿 뷰티 아이템들을 음미하듯 사용한다.
이후 선원들에게 발각되자 유유히 인어로 변해 물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담았다. 특히 별다른 나레이션 없이 오로지 김남주의 표정과 몸짓으로 표현된 연기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김남주의 변신 외에도 이국적인 풍경과 섬세한 영상, 감각적인 스토리 역시 이번 벨포트 광고가 화제를 몰고 있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 특히 풍경과 영상이 독특해 해외 로케이션으로 촬영 한 것 같지만 실제는 광고 영상의 촬영지는 전남 완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고 촬영장에서는 인어의 아름다운 비늘을 표현하기 위해 일일이 수작업으로 장식한 스팽글 롱 드레스를 입은 김남주의 우아한 자태에 스태프들이 감탄을 자아 냈다는 후문이다. 또한 오랜 촬영 시간에도 힘든 내색 없이 다양한 앵글을 소화한 김남주는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다고.
이 밖에도 뷰티 광고로는 드물게 장편인 점도 눈길을 끈다. 최근 샤넬, 까르띠에 등 정체성이 확고한 브랜드를 중심으로 장편의 광고영상을 제작하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벨포트 역시 이와 같은 방식을 채택해 한 것. 100초 길이의 분량으로 제작돼 기존 15초 광고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차별되고 깊이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벨포트 홍보팀 김기정 상무는 “나만의 아름다움이 시작되는 항구란 메시지와 신비로움을 감성적으로 전하기 위해 인어라는 컨셉을 이용하게 됐다” 며 “김남주는 특유의 매혹적인 모습으로 컨셉을 완벽하게 표현했으며 뷰티 광고로는 드물게 완성도가 높은 장편으로 제작돼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남주의 색다른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벨포트 TVCF는 공중파, 케이블 TV 및, 브랜드 공식 유투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2월부터는 극장에서도 감상 할 수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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