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랑스, 신산업 기술협력 포럼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프랑스 경제산업부와 24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한-프랑스 신산업 기술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자율주행 자동차, 나노전자, 디지털 헬스케어 등 3개 분야 기술협력에 합의했다. 관련 법, 제도, 표준, 인력교류, 공동시장진출에 대한 협력도 이어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자율주행자동차 부문에서 77/79GHz 다중 대역 레이더, 통신 모듈 등 핵심부품 공동 연구개발(R&D)을 하고 관련 법, 제도, 표준 협력 등을 추진한다.
나노전자는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스마트기기용 초저전력 시스템온칩 등을 개발하고 자동차, IoT,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에 사용되는 차세대 시스템온칩에 대한 제품을 공동으로 기획하기로 했다.
디지털헬스케어 부문에선 개인 맞춤형 의약품, 고성능 유전체 분석 기술 등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기준 지놈 표준화, 유전체 의약품 임상 응용 파일럿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할 방침이다.
양국은 이번 공동협력과제에 대해 기존에 운영 중인 유레카 프로그램(2015년, 103억원), 한-프랑스 공동펀트(2015년, 30억원내외)를 우선 활용키로 했다. 필요 시 추가 예산을 확보해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하기로 하고 작업반(Working Group) 논의를 통해 세부 협력분야와 방식에 대해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황규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이는 신산업 협력을 위한 국가 간 협력의 첫 번째 국가로 상대국을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등 응용기술력과 제조기반 인프라, 프랑스의 기초 원천기술을 연계해 윈윈(WIN-WIN)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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