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프리미엄 세단 웃는다...‘아슬란·더 뉴 K9’ 판매호조

현대기아차의 프리미엄 세단 아슬란과 더 뉴 K9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뉴스웨이DB

현대기아차의 프리미엄 세단 아슬란과 더 뉴 K9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출시된 아슬란은 사전계약분을 포함해 지금까지 3750여대가 계약됐다.

당초 현대차는 올해 아슬란 판매 목표를 6000대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대차는 내달 주요 기업들의 임원인사가 단행이후 차량 교체 수요 증가로 이어져 올해 판매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아차의 더 뉴 K9의 판매도 예사롭지 않다. 이달 10일부터 사전계약을 받은 더 뉴 K9은 현재까지 총 500여대가 계약됐다. 기존 K9이 올 들어 월평균 371대가 팔린 것을 감안하면 선전한 셈이다.

더욱이 기아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5000㏄급 V8 타우 5.0 GDI 엔진이 탑재된 8620만원 상당의 더 뉴 K9 V8 5.0 퀀텀모델은 전체 계약 대수 가운데 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더 뉴 K9은 기아차가 2년반 만에 내놓은 K9 부분 변경 모델이다. K9은 기아차의 최고급 세단, 그동안 판매 실적은 부진한 모습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슬란 및 더 뉴 K9은 자사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세단으로 수입차 이탈 고객 방지와 고객의 니즈가 반영된 차량으로 향후 판매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