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정규 OST 음원 2일 발표···총 9개 트랙으로 구성

'내일도 칸타빌레' OST 발매./사진=로엔엔터테인먼트 / 뷰가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컬그룹 멜로디데이와 배우 주원이 참여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정규 OST 음원이 2일 발표된다.

‘내일도 칸타빌레’ 측은 이날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리슨 투 마이 하트(Listen To My Heart)’ ‘이노센트(Innocente)’ ‘난 못해요’ 등 총 9개 트랙으로 구성된 정규 OST 음원을 공개한다.

첫 번째 트랙인 ‘리슨 투 마이 하트’는 신예 멜로디데이가 가창을 맡은 ‘내일도 칸타빌레’의 메인 엔딩 테마곡이다.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사랑의 감정이 잘 드러나 있는 곡으로, 감성적인 멜로디와 이를 표현하는 멜로디데이 멤버 각각의 특색있는 보컬이 이 곡의 특징으로 꼽힌다.

‘난 못해요’는 멜로디데이 멤버 차희의 목소리로 완성된 발라드곡으로, 극 중 차유진(주원 분)으로부터 떠나지도, 다가가지도 못하고 그의 주위를 맴도는 설내일(심은경 분)의 상황을 그린다. 깨끗하고 순수한 차희의 차분한 보컬과 만나 애틋한 감성이 극대화 됐다는 평이다.

‘내일도 칸타빌레’의 전체 음원과 함께 주인공 주원이 직접 부른 OST ‘이노센트’의 녹음현장을 담은 뮤직비디오도 공개된다. 평소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로 정평이 난 주원은 ‘이노센트’ 녹음 현장에서도 완벽한 곡 해석으로 진한 몰입도를 자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원은 ‘순수하게, 천진난만하게’라는 의미를 가진 곡 제목처럼, 잔잔한 기타 선율에 맞춰 담담한 목소리로 곡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곡은 애절한 차유진의 심경을 대변한 노래로 시청자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OST 앨범은 ‘리슨 투 마이 하트’ ‘이노센트’ ‘난 못해요’와 함께, 드라마의 흐름을 고려해 ‘라이징 오케스트라(Rising Orchestra)’ ‘차유진vs슈트레제만’ ‘페어웰 에스 오케스트라(Farewell, S Orchestra)’ ‘설레임♡♡♡’ ‘사랑의 서곡’ ‘방구송’ 순으로 6개의 BGM 트랙이 배치돼 있어 드라마의 여운을 달래줄 것으로 전망된다.

드라마 촬영 현장 스틸 사진과 배우들의 사인이 담긴 ‘내일도 칸타빌레’ 정규 OST 앨범의 오프라인 판매는 오는 4일부터 진행된다.

한편 ‘내일도 칸타빌레’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 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이야기로, 주원, 심은경, 박보검, 도희, 백윤식, 예지원 등이 출연했다. 지난 10월 13일 첫 방송됐으며 2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