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 서울 8℃

  • 인천 9℃

  • 백령 8℃

  • 춘천 9℃

  • 강릉 9℃

  • 청주 10℃

  • 수원 9℃

  • 안동 12℃

  • 울릉도 9℃

  • 독도 9℃

  • 대전 11℃

  • 전주 11℃

  • 광주 13℃

  • 목포 12℃

  • 여수 13℃

  • 대구 13℃

  • 울산 14℃

  • 창원 13℃

  • 부산 13℃

  • 제주 15℃

키엘, 비오템, 슈에무라 등 수입화장품 가격 일제히 인상

키엘, 비오템, 슈에무라 등 수입화장품 가격 일제히 인상

등록 2014.12.04 09:36

김효선

  기자

공유

일부 제품 1000~2000원 올라SK-Ⅱ 면세점 가격 인하

수입화장품 브랜드 로레알이 백화점의 일부 제품 값을 지난 1일 일제히 인상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키엘, 비오템, 랑콤, 슈에무라, 입생로랑 등은 이달 1일부터 일부 제품의 백화점 판매가격이 평균 1000~2000원, 3~6% 가량 상승했다.

키엘은 블루 아스트린젠트 허벌 로션과 블루 허벌 스팟 트리트먼트이 각각 1000원(3.6%), 블루 허벌 모이스처라이저는 2000원(5.6%) 올랐다. 클리얼리 코렉티브 화이트 딥 모이스처 클래리파잉 크림과 울트라 훼이셜 모이스처라이저는 각각 3000원 뛰었다.

비오템은 수분라인과 선크림을 제외한 모든 제품 가격이 올랐다. 라이프프랑크톤 에센스(125ml), 리퀴드 화이트 3색빛 화이트닝 에센스(50ml), 블루 테라피 밀키로션(75ml) 등의 기초제품이 평균 1000원에서 비싸게는 15000원까지 소폭 상승했다. 여성 제품은 1000원에서 2000원 오른 반면 남성제품은 5000원에서 1만원 가까운 인상폭을 나타냈다.

랑콤의 인기 아이템인 제니피끄에센스는 중간 용량 50ml를 제외한 30ml, 75ml 제품 가격 을 인상했고 일명 ‘청담동세럼’이라 불리는 레네르지 플라즈마 세럼 역시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올랐다. 일부 기초제품이 최대 2000원 상승했고 색조는 립스틱이 1000원 올랐다.

슈에무라, 입생로랑 등 일부 색조 제품 판매가격도 각각 3~6% 높아졌다. 8초에 한 병씩 팔린다는 슈에무라의 베스트셀러 얼티메이트 클렌징 오일은 인상폭 변동이 없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연말 인상건은 일부 품목에 제한된 것으로 통상 1년에 1~2차례 조정되는 가격안”이라고 말했다.

에스티로더, 크리니크, 달팡 등으로 유명한 엘카코리아는 현재로선 제품가격 인상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반면 최근 국내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일본계 화장품 브랜드 SK-Ⅱ는 베스트셀러인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 제품의 판매 가격을 하향조정했다. 올 6월 일부 제품 가격을 끌어올린 SK-Ⅱ가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의 가격을 인하한 것은 최근 일본 화장품이 국내 면세점에서 부진한 성적 때문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김효선 기자 mhs@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효선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