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업체인 유니클로가 국내 단일브랜드로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유니클로를 전개 중인 에프알엘코리아는 올 상반기(8월 회계연도 기준) 매출이 8954억3506만3543원을 올려 지난해 동기대비 2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77억142만8736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40% 신장했다. 당기순이익은 812억9557만3985원으로 전년 대비 65% 올랐다.
국내 진출한지 10년 만에 이룬 쾌거다. 유니클로는 국내 론칭 첫해인 2005년에 2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2009년 1226억원, 2010년 2260억원, 2011년 3280억원으로 괄목성장했다.
유니클로의 인기는 옷값이 싸면서 품질은 좋다는 인식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본사에서 직접 디자인부터 판매까지 일괄 처리하면서 원가를 낮추고 빠르게 제품을 교체하기 때문이다.
또한 백화점, 쇼핑몰, 가두점 등 매장 확대를 공격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전용 앱을 통한 모바일 서비스 강화에 나서는 등 고객과의 접점을 적극적으로 늘리는 마케팅 전략도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니클로는 올해 들어 교외형 매장을 중점적으로 늘려 효율이 증가했으며 내년에도 유통전략을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등 전세계 16개국에 진출했으며 15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효선 기자 mhs@
뉴스웨이 김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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