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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빠진 호랑이’ 우즈, 히어로 월드챌린지 이틀간 꼴찌 수모

‘이빨 빠진 호랑이’ 우즈, 히어로 월드챌린지 이틀간 꼴찌 수모

등록 2014.12.06 19:23

안성찬

  기자

SBS골프, 오전 4시부터 생중계

타이거 우즈. ⓒPGA투어닷컴타이거 우즈. ⓒPGA투어닷컴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빨 빠진 호랑이’ 신세를 면치못했다.

우즈는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챌린지 골프대회(총상금 35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꼴찌에 머물렀다.

4개월 만에 그린에 등장한 우즈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아일워스G&CC(파72·735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였지만 합계 3오버파 147타로 출전 선수 18명 가운데 18위였다.

8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였던 PGA 챔피언십에서 컷오프된뒤 허리 부상을 이유로 4개월간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우즈는 이번 대회를 복귀전으로 삼았으나 첫날 경기에서 버디 1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5오버파 77타를 치며 부진했다.

우즈는 전날 열이 39도까지 오르는 고열에 시달리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17번홀까지 5타를 줄이며 11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스피스와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는 일몰 때문에 18번 홀을 끝내지 못하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9언더파 135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출전하지 않았다.

SBS골프는 오전 4시부터 생중계 한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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