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 사극 ‘비밀의 문’ 마지막회에선 영조(한석규)가 아들인 세자 이선(이제훈)을 버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국본 이선을 버린 이유가 바로 세손 이산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영조는 이날 노론의 수장 김상로(김하균)를 불러 들였다. 영조는 노론의 압박에 결국 답을 내놨다. 그것은 세손 이산을 먼저 죽은 효장대군의 양자로 입적시키는 것. 이는 세자 이선과 세손 이산의 부자 관계를 끊어 놓겠다는 것이다.
영조의 이 같은 제안에 김상로가 대답을 주저하자 “어디서도 세손이 세자의 아들이었단 사실은 찾을 수 없을 것이다”면서 “단 세손을 위협한다면 진짜 전쟁이다”고 마지막 엄포를 놨다. 결국 김상로는 “중신들과 의논을 하겠다”며 한 발 물러섰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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