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단발머리의 멤버 허유정이 태권도를 소재로 한 한중 합작 영화 ‘대영웅 시리즈-종사의 비적을 찾아’에 전격 캐스팅됐다.
‘대영웅 시리즈-종사의 비적을 찾아’는 중국 심천의 CQG가 출품하고 북경의 JH ENT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작품이다. ‘소년황비홍’ ‘일대종사’ 등을 연출한 홍콩의 리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 ‘신 첩혈쌍웅’의 우룽제 카메라감독이 참여한다.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강경준은 극중 태권도 결승전에 진출해 우승을 하고 중국에서 열리는 ‘채리불권 200주년 축제’에 한국대표로 참여하는 김현빈 역을 맡았다.
허유정은 천방지축 4차원 캐릭터의 통역사 박유정 역으로 출연한다. 김현빈을 동반해 중국에 온 뒤 종종 웃음거리를 만들어 내는 감초 역할로 활약할 예정이다.
여자 주인공 린쇼텐 역은 홍콩의 세계적인 여배우 양자경의 후계자이자 중국 유명 액션 배우인 엔젤라 첸이 맡게 됐다.
또한 홍콩 액션영화 ‘가자왕’의 주역이자 한국영화 ‘조폭마누라’ ‘용의자’ 등의 무술감독이었던 원진이 무술감독 겸 배우로 참여하며 홍콩의 전설적 액션스타 원표, 정페이페이, 대만 스타 멍샹,중국 본토 가수 장제, 중국 후난방송 탑 MC 쎄나, 이연걸 스턴트맨 출신 루엔시 등 중국·홍콩 및 대만의 유명 배우들도 출연한다.
단발머리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허유정은 이 영화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중국어와 연기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며 “40여 일 동안 중국에 머물며 촬영에 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단발머리는 오는 11일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대영웅 시리즈-종사의 비적을 찾아’ 제작발표회에서 자신들의 발표곡 ‘왜이래’와 ‘노 웨이’로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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