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회동에서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 법안을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데 합의했다.
현재 새누리당은 부동산 3법을 최우선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분양가 상한제 탄력 운용을 골자로 하는 주택법 개정안,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안 등이 그것이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 경기 부양을 목적으로 추진했던 부동산 3법은 정부·여당이 시급 처리 대상으로 지정한 30개 경제활성화 법안에 포함됐지만 정기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부동산 3법에 대해 투기를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그 대신 전세난 대책으로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임대주택 추가건설 등을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allnewon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