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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북한실상 일기, 정체성 대원칙 아래 이뤄져야”

朴대통령 “북한실상 일기, 정체성 대원칙 아래 이뤄져야”

등록 2014.12.15 15:32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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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종북콘서트 논란 등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 방침을 나타냈다.

박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 참석해 "최근 소위 종북 콘서트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우려스러운 수준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최근 방북 과정으로 논란이 된 재미교포 신은미씨의 ‘ 콘서트’를 정면으로 비판한 언급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우리가 평화통일을 지향하면서 북한의 실상을 바로알기위한 노력은 필요하지만 이 모든 행위들은 헌법적 가치와 국가의 정체성을 지킨다는 대원칙 아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전 세계가 한목소리로 북한 인권상황을 우려하고 있고 북한 인권결의안이 지난달 유엔총회 인권사회분과위에서 압도적으로 통과됐다”며 “당사자인 대한민국에서 그 정반대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극히 편향되고 왜곡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분산개최 제안과 관련해 “3년만에 어렵게 유치한 대회이고 각 경기장 공사가 이미 진행중인 상황에서 분산개최 논의는 의미가 없는 만큼 관계부처는 IOC에 분명한 설득 논리로 대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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