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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우려 확산··· 브라질·러시아 펀드 수익률 ↓

금융위기 우려 확산··· 브라질·러시아 펀드 수익률 ↓

등록 2014.12.18 08:07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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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을 중심으로 금융위기 우려가 확산되면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브라질과 러시아 펀드 수익률이 급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브라질 펀드의 최근 1주일 수익률은 -9.44%를 기록해 지역·국가별 펀드 19개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어 러시아 펀드가 -9.37%의 수익률을 시현해 브라질 다음으로 성과가 좋지 못했다.

최근 유가 하락이 글로벌증시를 강타하면서 러시아를 포함한 신흥국의 외환위기론이 확대되며 관련 국가들의 펀드 수익률은 물론 화폐 가치도 함께 폭락하는 양상이다.

러시아의 경우 전날 중앙은행이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6.5% 포인트 인상하는 정책을 발표했으나 루블화 급락을 막지 못했고, 브라질 헤알화 역시 9년9개월 만에 처음으로 달러당 2.73헤알을 돌파하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최근 1주일 새 지역·국가별 펀드 수익률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중남미와 중동아프리카가 8% 넘게 손해를 본 것을 비롯해 북미(-3.15%), 유럽(-5.19%), 일본(-4.89%) 등 선진시장 펀드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1개월 수익률 역시 중국(18.17%)과 유럽(0.34%)을 제외한 나머지 17개 펀드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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