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19일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작은영화관’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B영화사랑적금’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3억원을 전달했다.
‘KB영화사랑적금’은 영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한국영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0년 7월 출시한 적금 상품으로 만기 이자의 1%를 한국영화산업 발전을 위해 기부하는 사회공헌형 상품이다.
KB국민은행은 이 상품에서 적립된 기부금 중 3억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작은영화관’건립사업에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작은영화관’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작은영화관’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문화융성’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추진해 109개 극장부재 기초자치단체에 최신영화 상영관 건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새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문화가 있는 삶’의 핵심이다.
KB국민은행의 이번 후원금은 ‘작은영화관’ 10개소에 객석의자 100석을 제공하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의 후원금은 ‘작은 영화관’ 건립 사업의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문화 소외 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새로운 영화 관객층 창출 등의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후원금을 통해 문화 소외 계층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간 문화격차를 해소하는데 작은 힘이나마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sfmk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