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29일 자카르타 공군기지의 드위 푸트란토 사령관은 “수색 작업에 투입된 호주 공군 P-3C 해상 초계기가 이날 여객기 실종 지점에서 1120㎞ 떨어진 낭카섬 인근에서 실종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 물체가 실종 여객기의 잔해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며 “물체 발견 위치로 이동하고 있고 이 지역은 구름이 많이 낀 상태”라고 푸트란토 사령관은 설명했다.
실종 항공기의 잔해로 추정된 물체가 발견된 곳은 인도네시아 팡칼라 번에서 남서쪽으로 160㎞ 떨어져 있으며, 실종 여객기의 출발지인 수라바야와 목적지 싱가포르의 중간 지점이다.
한편, 수색 작업에 투입된 인도네시아 헬기도 이날 수색현장에서 기름 흔적 두 개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비행기에는 승객 155명과 승무원 7명 등 162명이 탑승했으며, 여수제일교회 소속 선교사 부부인 박성범 씨 등 한국인 일가족 3명도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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